[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앞으로 양식배합사료 정보지를 어업인들이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식배합사료 정보지’를 양식 어업인들에게 직접 송부한다고 밝혔다.

 

 2011년 9월부터 분기별로 발간 된 본 정보지는 지금까지 지자체 배합사료 지원사업 관련기관, 어류양식협회 및 사료회사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배부돼 왔다. 이번 7호부터는 제주지역 327개소, 완도지역 180개소, 신안 21개소, 경북지역 25개소의 개별 양식장에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정보지 7호의 주요 내용은 ▷2013배합사료 시범양식장 모니터링조사 ▷계절별 조피볼락 영양소 요구량 결과 ▷배합사료내 아미노산의 중요성 ▷양식용 동물성 사료 원료 성분 분석 ▷배합사료 및 생사료의 사용 후 수질환경 비교 등을 수록했다.

 

 2013배합사료 시범양식장 모니터링 조사에서는 제주, 경북, 전남지역에서 시행되는 배합사료 시범양식사업에 대한 현황과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조피볼락 사료 내 단백질/에너지 요구량 ▷동물성 단백질의 주요 무기물(중금속) 함량 ▷사료공급 후(배합사료 vs 생사료) 수질환경의 화학적 변화 등 연구 결과를 담았다. 그 외에 ▷세계 양식생산량과 사료 사용량 전망 ▷최근 지자체의 배합사료 정책 관련 소식 등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사료연구센터 이봉주 연구사는 “정보지의 개별 배부로 어업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받아 볼 수 있어 배합사료에 대한 인식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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