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pop에싸이가있다면k-food우리가이끌죠!_20130513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코트라가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3)'에서 한국 식품 업체가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K-FOOD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중소 식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와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기획 당시 25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시회가 시작도 되기 전인 7일 기준, 온라인 신청이 이미 840건을 넘어설 정도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세미나 진행 기업으로는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SEASNAX, 요거베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업체들은 뛰어난 맛과 기술력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납품단가도 고가로 받고 있어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모범답안’으로 손꼽혀 왔다.
 
제주도에 기반을 둔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일본 대형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식당 등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양배추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해 ‘제주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김 완제품 브랜드 ‘SEASNAX’는 서천김을 사용, 지난 해 56회째를 맞는 미국특제음식협회(NASFT) 주관 식품박람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더 크로거(The Kroger Company)’라는 미국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고가에 김을 납품하고 있다. 가공에서 포장까지 모든 제조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지며 지난 해 매출은 약 5백만 불에 이른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요거베리’를 운영하는 ㈜후스타일은 2012년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런칭 7년 만에 미국, 호주 등 15개국에 150여 개 매장을 둔 글로벌 요거트 브랜드다. 브랜드 수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고 있다.
  
세미나를 기획한 코트라 전시총괄팀의 박광규 과장은 “한국 먹거리의 맛과 영양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본 세미나를 통해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많은 식품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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