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이기환 기자=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잊혀져가는 화성의 향토음식’이라는 주제로 연 전시 및 평가회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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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성향토음식전시회 (1)
▲ 향토음식 발굴사업


이번 전시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화성시 향토음식 발굴사업을 통해 발굴된 12종의 화성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선발해 ‘2013 햇살드리 축제’에서 행사기간 중 전시됐다.

 

화성 향토음식 발굴사업은 자료보존과 품질, 맛 등을 개선해 전통성과 향토성을 접목한 화성시 만의 향토음식을 상품화해 발전․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화성 서부권역인 마도, 송산, 서신, 남양 4개 지역 46명의 지역토착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토음식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성향토음식발굴 협의회를 통해고유한 지역 특색과 음식문화가 반영된 12종의 음식을 선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굴된 12종의 음식 및 화성향토음식을 이용한 상차림을 전시하고, 화성시 만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느르미국’과 ‘나문재비빔밥’의 시식행사도 열어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는 향토음식 자료보전을 위해 화성향토음식 교본을 제작해 화성향토음식 조리기술 전수교육과 지속적인 메뉴 보급 및 홍보로 화성대표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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