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한대호'후계자 ,'천규덕'(1세대프로레슬러) ,'이예성'후계자 



 

[인천=환경일보]박구민 기자=대한민국 프로레슬링 창시자, 전설의 프로레슬러이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황금기 시절. 김일, 장영철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당수 귀신’ 천규덕이 2014년 1월15일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대강의실에서 후계자를 지목 하고 공식 발표했다.

 

후계자로 지목된 선수는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선수였다. 한국 프로레슬링 선수 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와 4세대 신예 프로레슬링 챔피언 이예성 선수를 공식 후계자로 지목한 것이다.

프로레슬링 업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다.

 

후계자 발표 중 천규덕은 장기간 침체되어 있는 한국 프로레슬링 업계에 새로운 젊은 피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오랜 기간 지켜 봐왔던 한대호 대표와 이예성 선수의 프로레슬링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두 선수가 내 후계자로 적격이라고 판단하여 70년대 현역 선수시절 경기에 입고 나갔던 프로레슬링 가운과 운동복을 물려주기로 하였다.

이에 두 선수 모두 후계자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대호 대표는 ‘프로레슬링KOREA’라는 단체의 대표이고, 이예성 선수는 프로레슬링KOREA의 現 헤비웨이트 초대 챔피언이다.

 

한대호 대표는 한국 프로레슬링을 만드신 전설의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 선생님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인 동시에 무한한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본 프로레슬링의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와 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과 연계하여 미국, 일본, 한국 선수들과 함께 북한 평양과 개성에서 두 차례 정도 프로레슬링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現 한국프로레슬링KOREA 헤비웨이트 챔피언인 이예성 선수는 한대호 대표와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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