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개모집을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80명으로 구성되며 △주민의견의 효율적인 수렴방안에 관한 사항 심의․자문 △공청회․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의 조치방안에 관한 사항 심의․자문 △그 밖에 예산편성과 관련한 사항 심의․자문 등 2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제2기 위원은 총 40명으로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 △부산시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 △부산시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jscha@korea.kr) 또는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8층 예산담당관실)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역별,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단, 위원 연임규정에 의거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며 지방세 체납자, 주소확인 불가자 등 부산시장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위원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모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 및 선정위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라면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개모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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