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인권과)는 5월20일부터 6월20일까지 각 군 사단급 부대 지휘관 및 간부를 대상으로 전군 순회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전군 순회 인권교육은 각 급부대 지휘관 및 간부들에게 ‘군 기강과 인권 보장이 상호 보완적 관계이며, 친 인권적 병영문화 형성이야 말로 전투력 향상 및 대군 신뢰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2, 2013년 각 군 사령부·군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순회 인권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각 군 사단급 부대(육군 16개, 해·공군 4개 부대)까지 범위를 확대해 실시한다.

 

한편,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교육대상을 지휘관(영관이상)과 간부(위관이하)로 구분하고, 교육내용 및 방식도 ‘지휘권과 인권의 상호보완 관계(질의응답 방식)’, ‘장병 인권보장의 가교로서 간부의 역할(사례중심, 강의식)’로 차별화해 교육효과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교육국장 등 인권위 강사를 비롯한, 인권분야 대학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인권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군 인권문화 정착의 핵심 계층인 지휘관 및 간부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켜 친 인권적 병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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