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품 중 H001 성선대교 <사진제공=업노멀>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일반적으로 문학이나 작품에서의 강은 물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통해 고대에 있어서는 생명의 근원, 영원성, 풍요 등으로 표상돼 신비의 대상으로 숭배 됐다.

한강의 경우도 이름 자체가 말하여주듯 ‘큰 강’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노상현 사진작가는 이번 전시 타이틀에서 한강의 첫 한자를 恨(한:응어리진 마음)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한강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그 뒤에 숨은 우리민족이 간직한 한(恨)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시작품 중 H004 동호대교 <사진제공= 업노멀>


성산대교와 동호대교 및 팔당지역 등지의 도시와 자연 풍광(風光)을 담은 전시회 작품에는 마치 회화작품을 보는 듯 작가 특유의 미술적 요소가 두드러진다.

한편 이번 전시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업노멀(www.abnormal.co.kr)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총 6여 점의 작품 전시될 예정이다.

yeo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