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1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6월까지 취약계층에게 지역특성을 반영한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역특화자원 개발형, 지역생활공간 개선형, 서민생활지원형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우산무상수리사업 ▷내일잡(job)기 ▷까망돌 뜨개공방 ▷벽화그리기 사업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총 5개 사업이다.

지역생활공간 개선형 사업인 벽화그리기 사업은 담장과 주택가 계단을 정비, 도색하는 사업이며 지역특화자원 개발형 까망돌 뜨게공방 사업은 수세미를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의 정착 지원을 위한 내일잡(job)기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를 돌봐주고 직업교육을 시켜주는 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서 올해로 5년째 계속 실시하는 사업으로 폐현수막을 수거해 장바구니, 앞치마, 쓰레기 수거용 마대 등을 제작해 관내 주민에게 배부한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실시한 우산무상수리사업은 작은 고장에도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해 버려졌던 우산들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면서 지역주민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대방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지하 소회의실에 우산무상 수리사업장을 설치해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취약계층의 가계살림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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