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중‧일 원예 시설의 기상재해 대응 기술과 미래 전략에 대한 국제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28일 경남 함안의 시설원예연구소에서 28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원예 시설의 기상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 나라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대학,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산업체 등 관련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원예 시설의 기상 재해 현황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각국의 연구 개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중국 농업공학원 쪼우 창지(周长吉, Zhou ChangJi) 부원장과 일본 농촌공학연구소 모리야마 히데키(森山英樹, Moriyama Hideki) 주임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원예 시설 재해 대응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국내에서는 경북대 이현우 교수가 원예 시설의 재해 대응에 대한 미래 전략, 농촌진흥청 윤남규 박사가 원예 시설의 구조 설계 기준, 농촌진흥청 류희룡 박사가 원예 시설의 재해 대응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또한, 부대행사로 온실의 부품과 자재, 단‧연동형 온실의 구조 성능 평가 공개 실험이 예정돼 있으며, 각 나라의 연구 개발 기반 시설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조일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예 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세 나라의 재해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공동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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