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지난 10월26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로테르담 항만청의 주최로 열린 선박 회사와 물류 관련 업체 대표를 위한 만찬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김만석 선임 상무관은 네덜란드 외무부로부터 은관 훈장을 수여 받았다.

김만석 박사는 지난 20년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친선 우호와 경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네덜란드 외무부 장관을 대신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 로디 엠 브레히트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게됐다.

이번 수상은 네덜란드의 유럽 컨테이너 터미널(ECT), 네덜란드 해양 기술 협회(NMT), 네덜란드 에너지 기술 연구소 (ECN) 등에서 해양, 물류와 에너지 분야의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협력에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김 박사는 1990년 네덜란드 덴헬 더르에 소재한 국제 해상 운송 대학 (IMTA)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 중앙 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운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에 소재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선임 상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외무부에서는 전 세계에 주재하는 대사관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5차례 은관 훈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김만석 박사가 외국인으로는 6번째다.

이날 수여된 은관 훈장 외에도 소형 버튼 식 리본 (옷깃)과 소형 은관 훈장도 함께 수여 됐며 소형 은관 훈장은 특별한 경우에만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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