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 임묵 기자 = 포스코가 현장직원의 자기개발과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포스코기술대학 2016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2월 개교해 세 번째 신입생을 선발하는 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국내 8번째 사내대학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된다.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포항과 광양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학생 선발기준은 근속연수 5년 이상의 현장직원으로 올해 선발규모는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5명씩 총 50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테크니션 레벨(TL; 직무역량 단계별 평가제) 2등급 이상의 현장 우수 기술인력을 추천 받아 선발하고, 연령 상한은 최대 만 45세에서 43세로 낮췄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직원을 선발해 해당분야의 최고 기술인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2016년도 신입생 선발은 입학사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입학 내정자는 오는 12월부터 두 달간 공업수학기초 등을 사전 학습 한 뒤 2016년 2월 입학해 매주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주 24시간 수업을 받게 된다.

한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한 포스코기술대학 교육과정은 27개 전공과목과 11개 교양과목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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