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옹기축제가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울산지역 축제 중 문화관광축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신규진입 성공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울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증의 관광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옹기축제가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0년 실시 후 처음으로, 지역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옹기마을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은 옹기축제가 지역 내 유일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울산의 대표축제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울진군은 특히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에 맞게 오는 5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올해 옹기축제를 완성도 높은 대표콘텐츠 구축과 축제프로그램의 재정비를 통해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행사 및 참여업체 선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신장열 군수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진입은 문화도시 울산이라는 위상을 높이여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옹기축제의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최우수축제 7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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