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7일 2016년도 언론 지원 사업비 규모를 498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재단 발표에 따르면 ‘16년 언론지원 사업비에 282억원, 언론인금고 융자사업에 216억원 등 총 498억원을 편성했으며, 뉴스미디어 디지털 혁신 지원 등 4개 중점분야에 걸쳐 지원될 계획이다.

중점 추진분야별로 보면 재단은 언론의 디지털퍼스트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구축에 17억원, 모바일뉴스 공용인프라 구축 11.5억원, 인터넷신문 제작인프라 구축 8억, 저널리즘에 기반한 심층기획 취재·신개념 보도기법을 적용한 인터랙티브뉴스 제작지원 5억원 등 41.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BIG-Kinds) 구축과 보급에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스미디어 진흥을 위한 전략과 체계적 지원방안을 담은 「디지털 뉴스미디어 발전 3개년 계획」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역사적 가치와 활용성이 높은 90년대 이전 뉴스기사 디지털화 및 잡지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언론인의 전문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이어진다.
디지털 저널리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수습기자 인재양성·경력기자 연수 등 언론인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언론인의 해외 대학원, 해외 연구기관 및 언론유관기관 등에서의 장기 심층연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자를 양성한다. 또, 언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자금 및 전세자금, 주택구입자금 저리 융자제도 운영해 언론환경 안정을 도모한다.

언론신뢰도 향상 지원 및 언론 공익사업 지원을 위한 사업에는 66.6억원이 확정됐다.
언론의 신뢰 제고를 위해 뉴스 트러스트 운영과 신문윤리심의를 지원하고 저널리즘 제고를 위한 전문가 연구 및 토론회를 연다. 또, 언론 관련 조사통계분석, 중장기 심층 연구를 통한 미디어 발전 방향 및 비전 제시, 해외 우수 미디어 도서 번역서 발간 등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NIE 및 리터러시 프로그램 확대에 40.3억원, 소외계층 신문구독료 지원에 36.7억원 등 국민의 리터러시 향상에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서 8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도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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