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도서관은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활동공유 축제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서울시 다양한 독서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축제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독서동아리 축제 추진 협의체는 서울시에 소재학고 있는 학교와 도서관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8개 독서동아리 18명의 회원들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협의체에는 송곡여자고등학교 ‘도서관사랑봉사단’, 해성여자고등학교 ‘삼삼오오’, 휘경여자고등학교 ‘알독’ 등 3개 학교 독서동아리, 삼각산초등학교 ‘책꿈터’ 등 1개 학부모 독서동아리, 관악문화관도서관 ‘늘보리’, 송파글마루도서관 ‘담쟁이’, 강서도서관 ‘서유당’, 밝은작은도서관 ‘북돋음’ 등 4개 도서관 독서동아리의 회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축제 추진협의체는 공간분과, 기획운영분과, 토론분과 3개가 운영 중이며, 공간분과는 축제 운영을 위한 독서동아리의 방 구성을, 기획운영분과는 독서동아리의 활동을 알릴 동아리 참여 프로그램 기획을, 토론분과는 동아리 활동의 핵심인 토론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한다.

분과별로 매주 1차례 회의를 통해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축제당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면서 서울시 독서동아리,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2016 서울시 독서동아리 활동공유 축제는 제9회 서울 북 페스티벌과 함께 9월2~3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독서동아리를 위한 휴먼라이브러리, 토크쇼, 동아리 나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용 토론분과장은 “독서동아리 활동공유 축제는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관계를 맺어온 독서동아리의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준비함으로써 동아리가 지향하는 바를 잘 반영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추진협의체 참여의 의의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축제를 통해 ‘함께 읽기’가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고, 동아리가 지역공동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정책 서비스 내 독서동아리 활성화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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