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제8회 암·건강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입자선 암치료와 新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제6회 암정복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나는 15일 열린다.

중입자선 치료는 '꿈의 암치료'라고 불린다. 이 치료는 탄소입자를 거대한 입자가속기 내에서 빛의 속도의 80%까지 가속시켜 체내 25㎝ 깊이까지 에너지 감소 없이 침투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사용되는 X선이나 감마선은 피부에 가장 강력하게 쏘이게 되며 체내로 들어갈수록 살상능력이 현저하게 줄고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준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입자선은 X선의 12배, 양성자의 3.2배 강도로 암세포를 살상하고 암 조직을 0.1㎜까지 정밀하게 조준하여 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세포 손상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입자선 치료 관련 최고 권위자인 일본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츠지이 히로히코 원장과 코토 마사시 과장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참가 문의는 중입자지원센터코리아(1599-4099, 현장 접수 가능)로 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무료 중입자 치료 기회가 주어지는 암 정복 희망 수기 공모전, 홍삼 및 가누다 베개 등 푸짐한 경품 혜택이 담긴 박람회의 각종 이벤트들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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