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지난 20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단독으로 개최된 제주관광설명회가 두바이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지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마케팅단(도, 제주관광공사 합동)은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무소를 방문하여 제주관광 공동 마케팅 방안을 협의, 18일과 19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을 날 공식행사를 맞아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주 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이어 20일 현지 시간 12시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항공사, 언론매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고 밝혔다.

이번 두바이 제주관광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동지역에서 단독 개최된 설명회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마케팅 의지를 보여 준 산출물이라 할 수 있다.

전 아부다비 보건청 국장(Dr. Ali Obaid Al Ali)을 비롯하여 두바이 현지 유력 매체와 여행사들로부터 가족 단위 여행지로서의 제주의 매력과 휴양 관광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중동은 관광시장의 성장율과 1인당 지출 경비가 높아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 소비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중동지역 관광객들이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기도실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도 제주의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관광마케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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