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토의토론 지도사’라고 하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토의토론지도사란 급변하는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토의와 토론 교육을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토의토론지도사는 정식 민간자격증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자격증 취득 후에는 독서 토론 논술 지도나 창의력 훈련 및 의사소통 지도 인력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후지도사나 교육관련 학원 교사, 학습지 교사, 창의 프로그램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다.

토의토론지도사 자격증의 대상은 유아교육기관의 원장이나 교사, 교사나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관련학과나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교육원 졸업 및 재학생, 또는 일반인이나 학부모 등도 상당수 지원하고 있다.

토의토론지도사는 그밖에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나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홈스쿨 창업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다.

자격증 신청 기준은 20세 이상, 고졸 이상 학력이 있어야 하며 총 진도율의 70%(2급은 60%)를 수강해야 필기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필기시험은 객관식으로 치러지는데(자격증 종류에 따라서는 실습과제 제출) 총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에서는 지난해부터 소정의 수강료를 받던 자격증 과정을 전면 무료로 개방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무료 수강을 원하는 이는 추천인 코드란이 ‘무료수강’을 입력하면 인강 뿐 아니라 교재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교진에서는 그밖에도 방과후지도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47종에 이르는 자격증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추가된 자격증으로는 소프트웨어교육지도사와 코딩지도사, 병원 코디네이터 과정, 한국사지도사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교육지도사 등 IT 과정의 경우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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