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된 미래’ 주제로 기후변화 이후 꿈 나눠
미래 세대 준비하는 플랫폼 함께 만들 것 제안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소장은 '2017 기후변화연구소 후원의밤&민간 싱크탱크 출범식_오래된 미래'에서 시민들의 꿈과 기후변화 이후의 꿈을 꾸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김은교 기자>

[마이크임팩트스퀘어=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2009년 시작 이후 여덟 번째 해를 맞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2017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후원의 밤&민간싱크탱크 출범식_오래된 미래’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 및 기후변화 분야 민간 연구소들이 모여 사회와 시민에게 집단지성 플랫폼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국토환경연구원‧한반도발전연구원‧녹색전환연구소‧한국연구협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9월7일 종로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진행됐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오재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해 민간 싱크탱크행동연구소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며 묵묵히 앞으로 전진하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최동진 신임소장은 후원의 밤 행사의 주제를 ‘오래된 미래’로 잡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 소장은 시민들의 꿈과 기후변화 이후의 꿈을 꾸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30년, 100년 뒤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를 얘기하고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연구를 해야할 시점이 바로 지금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고리5,6호기‧태양광 발전소 등의 문제 관련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함께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플랫폼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소장이었던 안병옥 환경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과거에서 한 단계 도약할 출발선상에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과 축사를 통한 ‘기후혁명과 집단지성의 생각 나눔’ 이후 배우 박길수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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