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0일 북성로 소금창고에서「2017 대구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1차 통과 팀들의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열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김은수 씨 등 4명의 ‘니캉내캉’과 ㈜한아도시연구소건축사사무소 문지훈 씨 등 4명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칠성동 사이다 도시재생 전략’ 등 최우수 2작품을 비롯한 총 10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하였다.

대구시는 도시재생 뉴딜의 본격적 추진에 앞서 중앙정부 정책에 미리 대비하고 한발 앞선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간 중점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도시재생 계획(안)을 공모하였으며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생, 시민들이 지역 제한 없이 참가하였다.

최우수 수상작인 ‘니캉내캉’은 마을의 골칫거리인 주차 문제에 주목, 빈 필로티, 단독주택, 도로 등을 활용해 주차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운영과정에서 마을의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칠성동 사이다 도시재생 전략’은 70년 전통의 칠성시장과 도심 속 자연쉼터인 신천 수변공간을 활용, 소규모 블록형 정비, 광장 조성 등 완성도 있는 통합 패키지형 재생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제이코트 건축사사무소 김정호 씨 등 4명의 ‘Wish you were here’, 대구대학교 도시학과 손창훈 씨 등 2명의 ‘골목골목 빛나는 색깔있는 마을 대명골’,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한상은 씨 등 2명의 ‘마을의 중첩–캠퍼스타운의 새로운 가능성’ 등이 우수상에, 경북대 건축학부 김상혁 씨, 순천향대 건축학과 김병준 씨 등 3명, 원광대 건축학과 김슬기 씨 등 2명, 홍익대 도시공학 이경재 씨 등 3명,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김선재 씨 등이 가작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2팀과 우수상 3팀은 대구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각 300만원(이하 저작권료 포함)과 100만원을, 가작 5팀은 대구경북연구원장상과 함께 30만원을 받았으며, 수상작들은 올해 11월「2017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행사 때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앞으로 해당 대상지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을 추진할 때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로 활용하고, 아이디어에 따라서는 지역과 관계없이 적용하도록 하는 등 발굴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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