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대출등 정부지원서민대출문의 늘어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가계부채가 올해 3분기(7∼9월) 말 14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국내 가계신용은 2분기보다 31조2180억 원(2.2%)이 늘어난 1419조1277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많은 영향도 있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용대출(직장인신용대출, 햇살론, 소호 사업자신용대출 등등) 이 늘어난 원인이 있다.

햇살론, 사잇돌대출과 같은 정부지원서민대출의 증가세도 포함이 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아직도 햇살론자격조건이나, 대출자격들을 제대로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고금리대출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

i저축은행 햇살론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햇살론은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서 대출한도를 차등하여 지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종전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햇살론 생계자금의 경우 6등급이내는 1500만원, 7등급은 1200만원, 8등급은 900만원, 9~10등급은 600만원의 대출한도를 부여했다.

하지만, 현재 바뀐 내용을 보면, 연소득이 3000만원에서 4500만원인 경우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등급별로 한도가 정해지고, 연소득이 3000만원이하인 이용자들은 위의 이미지에 보여 지는 것과 같이 한도가 조정된다.

단, 저소득, 저신용 서민계층 지원을 위해 최저대출금액은 6백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른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큰 변동내역 없이 햇살론 취급은행에서 위 내용을 추가하여 지난 10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햇살론취급은행은 저축은행을 포함하는 서민금융기관 들이 서민금융진행원과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고, 이 중 I저축은행과 같은 저축은행들이 판매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 으로 확인되고 있어 참고해 볼 만 하다.

소득에 관계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한도를 부여하던 햇살론도 소득과 등급에 따라서 대출한도가 바뀌게 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햇살론취급은행을 통해 대출한도를 꼼꼼하게 조회해보고 자금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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