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실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구례=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구례군은 지난 12월 1일 구례군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군수와 수료생 등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구례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2009년부터 운영하여 올해로 아홉 번째로 졸업식이 열린 구례군친환경농업대학은 이날 수료한 52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2개 과정 498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여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년의 과정 중 전문 교육, 현장 실습, 현장 연찬 등 75% 이상 수강한 52명의 교육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으며, 특히 학생장으로 활동한 양선숙 씨와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김정연, 김용일 씨가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친환경농업대학장인 서기동 군수는 축사를 통해 “FTA 이행, 쌀 수입개방, 농촌의 고령화 등 지금 우리 농업이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이 위기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2018년에는 농업의 여건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가공‧판매로 농가의 부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농산물가공반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례군은 지난 4월 19일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도시 선포식을 통해 향후 10년의 시행계획을 통해 전 농지의 친환경 인증과 친환경 농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17년 현재 전체 농지의 28.5% 가 친환경인증을 완료하였고 친환경 농업대학 졸업생들의 선도적 역량이 발휘된다면 친환경 농업도시의 실현이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레군 제9기 친환경 농업대학 졸업식. 사진제공_구례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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