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 가입 통해 근로자 보호에 앞장선 19개 우수기업 선정‧발표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26일, 사회보험 가입으로 근로자 보호에 앞장선 소규모 사업장 등 19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 AK 백화점이 선정됐다. 이들 백화점은 입점한 임대매장들에 대해 사회보험 가입을 안내하고 근로자 사용실태를 조사해 공단에 제공했다. 협업 전에 비해 가입률이 평균 20% 상승한 86%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마트 부문에서 선정된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는 협업 전에 비하여 평균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치킨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교촌, 맘스터치, BBQ, BHC, 굽네치킨이 선정되었는데, 가맹점에 대한 가입활동 전개 및 실태조사로 가입률이 평균 6% 상승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취업포털 부문에서는 알바천국, 알바몬 ,벼룩시장, 잡코리아가 선정됐다. 이들 포털을 통해 구인업체의 사회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구직자에게 좋은 일자리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부문에서는 워크넷에 가입 확인서비스를 실시한 한국고용정보원, 공공데이터 포털을 활용하여 가입확인 서비스를 실시하도록 도움을 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방자치단체 인사급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가입하는 일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과 일반 국민의 협업과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며 “이번 가입활동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서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입점매장‧가맹점 소속 근로자와 사업주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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