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배출 공장으로 인한 환경피해 심각

[환경일보] 감사원이 최근 김포 주민들의 청구한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김포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결정하고 이를 주민대표에게 통지했다.

김포시는 개별입지시설의 난개발과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심각해 김포 범대위와 지역주민들은 지속적으로 피해대책수립과 철저한 환경관리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김포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특히 환경역학조사 과정에서는 김포시가 추천한 교차분석기관의 결과 조작 의혹에도 불구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원의 감사 착수는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도 소극적인 지자체의 환경행정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환경정의는 “김포시의 공장 난개발 및 환경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감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사회와 주민의 입장에서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서 지자체가 응당 해야 할 적극적인 역할을 소홀히 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번 감사가 지역주민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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