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고성소방서(서장 진형민)는 최근 공사현장의 용접‧용단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용접·용단 작업시 발생하는 불티는 1000~3000℃에 이르는 고온체로서 비산하고, 열을 머금고 있는 특성이 있어 상당시간 경과 후에도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이에 용접·용단 작업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소화기·마른 모래 비치(옥내소화전의 경우 호스 사전 배치), 불티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비산방지덮개, 방염시트 설치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용접작업 종료 후 최소 30분 이상은 현장을 살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서 관계자는“2017년 한해 전국에서 용접․절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는 1168건으로 98명의 사상자와 236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화기작업 허가서 작성, 화기감시자 배치 및 교육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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