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림 제주시부시장, 취임 후 발빠른 행보 “현장 답사 및 주민과 대화 우선” 밝혀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반기 정기인사에서 취임한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이 부임하자마자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은 최근 실국단위 전 부서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은데 이어 18일에는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추진관련 보상 및 이주대책요구 등 민원관련 현장인 이도 2동 신설동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읍면지선 운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영버스 차고지를 방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신제주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현장, 주정차 지도 상황실, 봉개 환경시설관리소 및 동복리 신규환경기초시설 건설 현장과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내일(19일)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장과 가축분뇨 유출 및 동굴훼손 현장, 한림항, 동서부 AI방역초소 현장을 찾는 등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고길림 부시장은 실국단위 과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여러 가지 열악한 여건 속에 일하느라고 고생이 많다”며 “재정 신속집행 및 직원들의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기본업무 외 현장 대화 등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했던 민원사항에 대한 인계인수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부시장은 "18년전 제주시에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그 사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시 영역이 북제주군과 통합되어 그 영역이 확대된 만큼 읍면지역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 소홀하지 않을뿐더러 직원 개개인의 고충까지도 헤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시장 역할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제주시 공무원들은 이러한 고길림 부시장의 소통을 위한 노력, 현장 답사 및 주민과의 대화 우선, 격의 없는 행보 등을 보면서 신뢰와 존경을 표하고 있다.

특히 권위와 격식을 따지지 않는 서민적인 그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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