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경 당산철교 위의 모습. 안개와 미세먼지로 온통 뿌연 모습이다. <사진=김민혜 기자>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3월26일, 서울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침에는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까지 가세해 한 치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8시 현재 철원의 가시거리는 50m, 동두천 60m, 아산 70m 등으로 오늘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정보 전망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에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같은 위치의 평소 모습. 이 사진은 3월22일 7시경에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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