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전 바탕 IoT, 로봇, 복합제휴 등 협력 예정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사진 왼쪽)과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부 류혜정 전무(사진 오른쪽)가 협약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KEB하나은행은 최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LG전자와 인공지능 가전 기반의 신개념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스마트홈과 금융이 결합된 인공지능 가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 금융 솔루션의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 뱅킹인 ‘HAI(하이)뱅킹’ 서비스를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와 연계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계좌 조회’와 ‘간편 송금’ 서비스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인 KEB하나은행의 ‘HAI(하이)뱅킹’은 문자메시지(SMS)와 하나멤버스 하나톡에서 제공 중으로, HAI는 KEB하나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AI플랫폼이기도 하다.

KEB하나은행은 ▷Connectivity(연결) ▷Convenience(편의) ▷Conversation(대화) ▷  Collaboration(협업)의 '4C 전략'을 기반으로 IoT 중심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어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과 맞물려 향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장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이미 금융 분야에서 이종산업과의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 치열해지는 환경 변화 속에서 손님 중심의 휴매니티 금융을 위해 전략적 협업과 내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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