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 개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5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안전한 일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김 장관이 4월25일 오전,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개최해 경영층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를 확대할 것을 전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는 50대 건설사 경영층과 건설사고 감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연례회의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임기 안에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절반수준으로 감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그 의지를 산업계에 확인시키고, 건설업계 현황 파악과 안전관리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건설사별로 제출한 ‘안전경영 강화방안의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안정경영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안전보건 경영 실행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산재예방 책임주체와 보호대상을 확대하고, 건설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더해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원청이 하청노동자 안전에 최종 책임을 져야한다”며 “경영층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작업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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