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국어ㆍ수학, 자연계 수학ㆍ과탐 비교적 높게 반영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입시업체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인서울대학의 2019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역별 반영 여부를 공개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서울 대학들은 모두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수능 전형을 실시한다. 그런데 대학별로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어 영역이 9등급 절대평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대학별로 영어 영역 반영 방법뿐만 아니라 국어ㆍ수학ㆍ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도 2017학년도 이전과 다소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서울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2017학년도 정시 모집까지는 국어 25% + 수학(가) 30% + 영어 25% + 과학탐구(2과목) 20%로 반영했으나, 2018학년도 정시 모집부터는 국어 33.3% + 수학(가) 40.0% + 과학탐구(2과목) 26.7%로 반영하면서 영어 영역은 등급 간 0.5씩 감점을 방식으로 반영한다.

이에 201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수능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그에 맞춰 수능시험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인서울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일부 대학의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모두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되,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반영한다.

모집 계열별 구체적인 반영 영역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체로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 위주로 반영하되, 한양대ㆍ경희대ㆍ건국대는 국어ㆍ영어에다 수학(나)과 사회탐구 영역을 지정 반영하고, 이화여대는 국어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에다 수학(나) 영역을 지정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주로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과학탐구 영역으로 반영하되, 서울대 의류학과ㆍ간호대학, 고려대 가정교육과ㆍ간호대학ㆍ컴퓨터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ㆍ컴퓨터과학ㆍ소프트웨어융합은 인문계열과 동일한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으로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대체로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반영하거나 수학 영역을 제외한 국어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으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수는 한양대와 경희대 예체능계 모집단위만 1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과 모집단위들은 모두 최대 응시 과목수인 2과목을 반영한다.

절대평가제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수능시험 활용 점수로는 서울교대와 홍익대는 전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숙명여대는 백분위를 활용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한다.

즉, 국어ㆍ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