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방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월4일(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천안시,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사업 참여 기관과 함께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역세권은 외곽 개발 및 케이티엑스(KTX)역 신설 등으로 쇠퇴해가는 구도심 기존 철도 역세권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반 시설 및 주변 건축물의 노후화와 중심지 기능 상실로 도시 상권의 활력이 상실된 지역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천안역세권을 신 경제·교통 중심의 복합 스마트 거점공간으로 재생시키고자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상인·주민, 지자체, 철도공사, 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장에서 손 차관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으며 행정·경제·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구도심의 기존 철도역세권을 재생시키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시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의 원천을 되찾는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천안역세권 재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중심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기업과 민간이 투자하는 역세권 복합개발이 원활히 추진돼야 함은 물론 주민·상인들이 도시재생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공사와 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역세권 재생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역세권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천안시와 각 공기업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도시재생 파트너로 인식하고 계획 수립을 포함한 모든 단계를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역세권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선정된 68개 뉴딜 시범사업은 대부분 오는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 활성화계획에 따라 세부 사업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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