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3회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 개최

7일, 동대문구 용두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동대문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요리경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7일 오전 9시30분, 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주최로 ‘제3회 동대문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이웃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 2부 요리경연대회&전통의상 패션쇼로 구성된 행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요 내‧외빈, 축제 참가자, 구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1부 개회식에서 유덕열 구청장과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은 축사와 대회사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에서는 요리경연과 전통의상 패션쇼,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다.

요리경연에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일본 등 10여 개 나라 출신의 40팀, 80여 명이 참가해 고국의 음식을 만들며 솜씨를 뽐냈다. 이어진 패션쇼에서는 15개 팀이 참가해 직접 고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옷맵시를 자랑했다.

이밖에도 다문화 체험 부스와 난타, 밸리댄스,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져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에 방문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페스티벌을 통해 나라별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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