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량 예측 최대치 기록, 에너지 절약 중요성 전파

명동 예술극장 앞과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열렸다. 전기업계 관계자들은 불볕더위가 기승이던 16일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명동=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 최대 수요인 8459만kW와 비교할 때 371만kW 많은 8830만kW 정도로 예측됐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에 전기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캠페인이 열렸다.

16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에너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과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을 비론한 전기업계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퍼포먼스와 에너지 절약 실천 인증식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이런(E-RUN) 다이어트’라는 주제 아래 ‘다 함께 에너지 절약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인증식에 이어 진행된 거리캠페인에서는 명동 일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수칙이 담긴 부채와 쿨스카프를 배포, 에너지 효율화와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류재선 회장은 “올바른 전기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졌음에도 여전히 비효율적으로 전기를 쓰는 국민이 적지 않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더운 날씨지만 에너지 절약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과를 내는 캠페인이 되도록 함께한 전기공사업계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에너지 줄이기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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