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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놀이터, '창의놀이터'로 재탄생 한다관악구,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기적의 어린이놀이터’ 8개소 조성 계획
서원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 조성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꿀벌, 개미 모양의 알록달록한 미끄럼틀이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깡통우주선, 큐브모형의 놀이조합대가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관악구의 낡고 단조로웠던 놀이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의‧모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그동안 공원 내 노후화된 놀이터에 안전을 더하고 테마를 입혀 창의‧모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창의어린이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까지 총 9곳의 창의놀이터가 조성된데 이어, 올해는 비안어린이공원, 서원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2곳이 창의놀이터로 새단장을 마쳤다. 공원 특성에 맞게 놀이공간을 구성하고 놀이시설을 디자인하는 등 기획‧설계부터 관리‧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6월 완공된 비안어린이공원은 테마형 놀이조합대와 모래 놀이공간이 설치되어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주민행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7월 완공된 서원어린이공원은 자연지형을 활용한 미끄럼틀, 오르기놀이대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놀이시설이 감각적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관악구는 현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인 ‘충효어린이공원(청룡동 1526-1) 재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제안에 따라 기존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철거한 후,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주민 휴게공간을 갖춘 쾌적한 공원을 8월 말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를 순차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고안해 기획하고 설계하는 ‘기적의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금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총 8개소의 ‘기적의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동네놀이터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성을 배우는 자연배움터인 셈”이라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기적 같은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놀이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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