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지역정착형 일자리 제공

20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및 기업 관계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0명의 청년들이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하고 이들의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청년 취업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 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체와 공공기관에 20명의 청년 취업을 연계했다.

특히 청년들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참가자와 기관 간에는 1:1 현장면접을 실시함으로써 본인이 맡게 될 업무를 사전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되며 예산 확보 시 연장 운영한다. 20명의 청년들은 해당 기관에서 현장경험을 습득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해 정식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구는 사업 참여 청년들을 위해 ▷비즈니스 매너 ▷조직 내 말 잘하는 습관 ▷실무보고서 작성법 등 단기적인 직무경험에 끝나지 않고 사업 종료 후에도 장기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청장은 “본 사업이 단기적인 직무경험에 끝나지 않고 추후 참여기관과의 정식 취업 연계까지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취업 해 Dream 사업,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등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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