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에 애도 했다.

버락 오바마는 25일(현지시간)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존 매케인에게 큰 빚을 졌다”며 “미셸과 나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매케인의 가족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존 매케인과 나는 완전히 다른 배경를 가진 다른 세대의 사람이었고, 우린 정계에서 경쟁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수 세대에 걸쳐 미국인과 이민자들이 싸우고 전진하고 희생했던 더 높은 차원의 이상을 향한 믿음을 공유했다”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 2008년 대선에서 각각 민주당,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5일 애리조나 자택에서 81세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아세포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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