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11일 도내 버스터미널·선착장·판매시설 등 352곳 대상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3∼11일 안전사고 우려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24곳 △여객선 선착장·터미널 24곳 △판매시설 61곳 △교량 177곳 △육교·터널·지하차도 66곳 등 총 352개 시설이다.

대상 시설 중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판매시설, 교량 등 15곳은 도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나머지는 도 관련 부서와 각 시·군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토록 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토목·건축 주요 구조부의 지반 침하,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관리 상태 및 안전성 여부 △선착장 접안시설 위험 요인 및 안전장비 관리 상태 △관계 법령 위반 사항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이 발견되면 추석 연휴 전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사용 중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범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리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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