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9일 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일대서 개최

세계거리춤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9월8일저녁 7시,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힐링 콘서트, 춤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9월8~9일 이틀간,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km 구간에서 축제가 진행되며, 메인무대는 장한평역 앞에 마련된다.

2000여 명의 춤 관련 동호회 회원 및 주민, 6개국 전문 무용단 등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날짜별 색다른 테마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첫날(8일)에는 ‘끼리끼리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춤 동호회 회원 및 청소년들이 축제의 불을 밝힌다. ▷관내 주민 및 라인댄스 동호회의 ‘동대문 춤자랑’ ▷줌바댄스 동호회와 함께하는 ‘파워 콘서트’ ▷라이브 연주와 트로트가 울려 퍼지는 ‘동대문 夜~스윙’ ▷청소년 춤꾼을 찾는 ‘스트리트 댄스 경연’ ▷스윙 동호회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춤을 통한 자유와 열정의 분출을 담은 영화 ‘스텝업’도 상영된다.

‘글로벌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하는 둘째 날에는 ▷한국과 중국의 사자춤 퍼레이드 ▷왁킹댄스 경연대회▷나라별 민속 춤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9일 저녁 8시부터 진행 예정인 터키,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조지아 등의 민속 춤 공연은 이날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안동사거리 앞에 주민참여무대를 운영해 아마추어 춤꾼들에게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지난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행사장 조성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은 행사장 내 주류 판매부스 금지를 올해도 이어가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는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계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푸드트럭, 패션타투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축제를 찾아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직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숨겨져 있던 끼를 발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km 구간은 9월8일 0시부터 10일 4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4개 노선(2112, 2211, 2233, 6013)은 교통통제 시간 동안 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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