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편의를 위한 임도변 풀베기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산소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임도변 풀베기 등 보수를 실시한다.

시는 3천9백여만 원의 예산으로 풍산 오미임도 등 45개소 151㎞에 대해 임도변 풀베기, 잡관목 제거 작업을 추석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노면세굴, 배수로 막힘, 토사 유실로 통행이 불편한 구간에 대해서도 점검과 정비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8천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전면 사천임도 등 3곳을 우기 전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경사지 및 노면훼손이 심한 임도에 대해서는 노면정비작업과 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도는 마을과 마을의 연결, 숲가꾸기 등의 산림경영, 산불예방 및 진화, 산림휴양 등 다양한 기능과 활용을 위해 설치하는 중요한 산림기반시설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매년 임도 정비 예산을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더욱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임도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른 시일 내에 정비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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