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근로자 축구공으로 화합 다져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 참가선수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에서는 지난 9일 외국인근로자의 여가활동 권장과 지역 간 친선교류를 통한 근로의욕 증진을 위해 ‘제1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가 경주축구공원 5, 6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베트남과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근로자 축구팀 선수와 응원단을 포함해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조별로 경기해 1위를 차지한 ‘이집트’ 팀과 ‘고려인’ 팀이 결승전에 올라 승부차기 끝에 ‘이집트’ 팀이 4:3으로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 간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와 체험활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어 지역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이웃 주민과의 마찰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경찰서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경주시 자원순환과와 성건동 주민센터에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홍보하는 등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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