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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특별점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9월12일부터 19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과 지자체를 비롯하여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및 대한노인회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552개소 중 개선이 시급한 사고 위험지역 49개소를 선정했다.

점검대상으로 선정된 사고 위험지역 49개소에서는 작년에 총 323건의 교통사고로 사망자 51명, 부상자 313명이 발생했다.

작년 기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185명 중에서 보행 사망자는 40%(1,675명)이고, 그 중 노인 보행 사망자는 54%(906명)로 보행 교통사고 중 노인이 가장 취약한 실정이며, 지난 10년간 보행 사망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특성을 살펴보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는 시장, 병원 등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323건 중 197건(61%)이 도로 횡단 중에 발생했고, 시기별로는 날씨로 인해 행동이 느려지는 겨울철(11~1월, 93건)에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활동인구가 많은 낮 시간(12~14시, 50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에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현황분석, 교통안전시설 진단, 사고위험요인 등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새롭게 반영(20억원)돼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체계적 정비를 통해 노인 보행자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전체 보행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축에 정책 중점을 두고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정례적 진단과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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