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태풍경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풍 '짜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로를 봤을 때 주말쯤에는 일본으로 향할지, 한국으로 올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근처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속도는 시속 5㎞로 느린편이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으로 발생 초기 소형급에서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커졌다.

현재 서쪽으로 이동 중인 짜미는 이후 방향을 바꿔 북서, 북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런 예상 경로가 현실화하면 우리나라가 짜미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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