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 영동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양군과 한국관광공사가 SNS 관광홍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송이축제 기간인 9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공개 선발한 대학생 트래블리더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서핑 등 젊고 역동적인 해양레포츠의 도시 이미지와 양양군 대표축제인 송이축제, 가을 단풍 명소인 오색 지구를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홍보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들은 29일 양양군청을 방문해 간략한 지역 소개와 함께 일정 브리핑을 들은 후, 죽도해변을 찾아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인 서핑을 체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0일 오전에는 남설악 최고 경관을 자랑하는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까지 오색주전골 트래킹을 진행해 초가을 정취를 느끼고, 군이 직영하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을 찾아 솔숲 사이로 하늘나르기(짚라인) 체험을 한다.

오후에는 ‘2018 양양송이축제’ 남대천둔치 행사장과 송이산지를 찾아 양양의 명품송이를 직접 채취해보고, 전통시장 일원에서 양양 5일장을 탐방한 후 이틀 간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 결과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홈페이지와 네이버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8개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트래블리더도 양양 지역의 숨은 매력과 생생한 여행 체험기를 개인 블로그 등에 포스팅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거양할 예정이다.

조은주 홍보담당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과 서핑 등 밝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젊은 대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양양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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