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전문가 참여, 포럼‧세미나‧무료법률 상담‧투자유치 등 진행

 

아시아 기술기반 창업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8 서울창업박람회'가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사진=내 손안에 서울>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가 주관하는 ‘2018 서울창업박람회’가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타트업에게는 법률‧특허‧투자 등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20여개 국가에서 온 60여개 파트너 기관과 1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 예정으로 국내외 투자자는 숨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아시아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창업동향과 성과’로 아시아의 기술기반 창업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릴레이 세미나, 포럼 등이 준비돼 있다.

 

세션별로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포럼‧릴레이 기술 세미나 ▷Tech-데모데이 ▷ 시민참여행사 ▷기업상담 등이 운영된다.

 

행사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6명의 대표 연사가 직접 ‘아시아’와 ‘기술창업’을 키워드로 개막식에서 기조연설도 진행한다.

 

연설자는 윌리엄 바오 빈(William Bao Bean) 벤처투자 기관 SOVO 대표, 크리스토프 하이더(Christoph Heider)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에디 따이(Eddie Thai)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 고든 더들리(Gordon Dudley) 기업컨설팅‧인재발굴사 Research Direct International CEO, 마이클 루(Michel Lu) Revolver Asia 대표, 체노아 판스워스(Chenoa Farnsworth) 블루 스타트업(Blue Startups), 아델 보셀리(Adel Boseli) 큐빅(QBIC) 대표 등이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서울 소재 우수 기술기반 스타트업 80곳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자사 우수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관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도 할 수 있다.

 

포럼‧릴레이 기술 세미나는 10월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하는 총 21회의 포럼, 토크콘서트, 세미나 등이다. 해외연사 6인을 비롯한 국내외 3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강의, 패널토의, 청중과의 토론 등이 이뤄지며,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하다.

 

Tech-데모 데이는 아시아 유망 기술기반 스타트업 20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적 투자 유치 세일즈를 벌이는 행사다. 최종 선발된 3개사에는 서울창업허브 입주자격과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창업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일반시민, 초중고 학생 등 모두가 참여하는 신기술‧신분야 체험공간과 아두이노‧게임코딩‧드론제작 등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 3D프린팅으로 기념품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상담 희망기업을 위해 법률, 특허, 투자 등에 대한 원스톱 해결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창업허브 별관에 위치한 기업지원센터에서 10월19일과 20일 양일간 4명의 분야별 전문 멘토단이 직접 기업별 최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서울창업박람회는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2017년에는 약 3000명이 참여하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조인동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시장에 관심 있는 기술력 높은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창업특별시 서울에서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서울시가 폭넓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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