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치매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추억나눔 한마당’ 행사를 25일 청석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가족, 치매파트너, 자원봉사 등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사물놀이, 어르신 건강관리자회의 소고춤, 광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우연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치매극복! 100세 광주!’ 구호와 함께 가을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리는 박 터트리기 형식의 치매극복 선포식을 시작으로 건강 체험관, 추억 나눔관(민속놀이, 추억의 장터, 가족사진·교복사진 촬영 등)이 운영됐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실천을 위한 치매극복걷기(청석공원 산책로 1㎞)를 진행하면서 치매예방수칙 3·3·3 홍보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신 시장은 “고령사회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중대한 보건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치매친화적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 초월보건지소에 1천㎡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2020년까지 치매쉼터 추가설치, 2022년 2호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치매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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