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정선지역을 2022년까지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11월 6일14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재선충병 방제전략 및 기본계획 검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부산림청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강릉·양양·평창·영월·정선·삼척·태백)와 관할 10개 시·군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하여 시·군 재선충병 방제전략 및 기본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지역별 효율적인 예찰 및 방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동부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청정지역 환원을 위해 ‘권역별 재선충병 방제전략 및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여 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정선군의 방제전략과 미발생지역인 9개 시·군으로 구분하여 방제 전략을 수립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정선군에서만 총 153본이 발생하여 39,697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농가를 집중 점검하고 이동단속초소 운영 및 NFC 전자예찰함을 활용하여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산림청과 관내 10개 시·군의 효율적인 예찰 및 방제 방법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청정지역 환원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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