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간성읍 신안리 123-18(남천 일원)등에 사업비 149,840천원을 투입해 자동우량경보시설을 보강 및 확충 설치한다.

특히, 남천 일원은 계획홍수 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외수위 상승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친수피해 발생 우려에 따른 피해를 유발하였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자동우량경보시설 신설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수위자료를 수집하여 측정된 수위자료가 일정치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경보발령 및 안내방송 및 문자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간성읍 진부리 향로봉·하리 고성군청·흘리 보건진료소·장신리 장신유원지·광산리 광산교, 토성면 천진리 토성면사무소·도원리 도원유원지·도원리 도학초교 일원에 설치된 경보국, 우량국, 수위국, 중계국에 10년전 설치되었던 무전기 및 원격측정장치 등을 교체하고, 문자음성변환장치 등을 추가 설치하여 오류를 줄이고 재해 예·경보시설 간 시스템 연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 호우 시 자동경보 및 대피방송을 발령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우량 경보시설을 2019년까지 매년 취약 지구를 선정해 추가로 설치해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관내에는 자동우량경보시설이 6개 지구 27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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