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동물등록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펫닥이 주최하고 소녀시대 서현이 함께한 ‘제1회 서울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이 지난 3일 양천공원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동물등록 캠페인은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와 펫닥(대표 최승용), 반려동물 통합 데이터 플랫폼 피터프로토콜(Peter Protocol) 및 김두관·전현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캣츠홀릭이 주관, 양천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서울시가 후원했으며, 약 200여 마리의 반려견들에게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동물등록을 무료로 시술했다.

소녀시대의 서현은 반려견 뽀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특별 팬 사인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사진제공=펫닥>

공동 주최자인 펫닥의 최승용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동물등록 비율이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동물등록 제도를 홍보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전국의 광역시·도를 돌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함께 한 소녀시대의 서현은 반려견 뽀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반려인을 대상으로 특별 팬 사인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동물등록 행사 이외에도 반려견 무료 미용, 수의사들의 무료 의료 상담, 펫티켓 캠페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단풍으로 물든 화창한 가을의 양천공원이 반려인들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병길 대회조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물정책 특보단 총괄단장)은 “동물등록은 동물보호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며 “현재는 동물등록만 실시되고 있지만 추후 정책의 방향이 동물 말소도 함께 이뤄지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물등록을 사전 신청한 반려인이 1000명이 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김두관 의원은 “농림부 조사결과 동물등록제도 자체를 모르는 반려인이 30%나 되는 만큼 추후 동물등록제도 홍보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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