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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투기 방지를 위해 강력한 규제 정책을 내면서, 주택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갔다.

이에 반사효과를 얻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인기가 좋은 것은 공실 발생의 위험과 입지여건, 개발 호재의 영향이 없는 ‘농장 분양’이다. 주택시장 규제 속 눈치싸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목이 농장 분양에 집중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농장 분양에 관련한 정보와 시장 흐름은 서울 학여울역 앞 세텍(SETEC)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2018 서울건축박람회’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황금농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홍보 부스를 열고 농장 분양에 대한 체계적이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끈다. 부스는 3-D116에 자리한다.

오피스텔과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자리해왔다. 임대수익과 더불어 권리금 및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에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자금이 오피스텔과 상가 시장에 집중됐다. 하지만 농장 분양은 초창기 임대수요, 점포창업 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분양된 토지에 임산물을 재배해 판매함으로써 임대수요의 영향 없이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횡성황금농장은 임산물 중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호두나무 농장을 분양 중이다. 호두나무 재배에 대한 별도의 전문지식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식재부터 재배, 수확까지 모든 운영관리를 대행해준다. 수확한 호두에 대한 판매대행도 진행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농장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예비 농장주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한편 농업인 또는 농촌 지역 거주민이 농촌 지역의 농특산물과 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식품 가공 등 제조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라 한다.

현재 전국 각 시, 도, 군 단위에서는 6차산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있다. 농촌 자원을 다른 산업과 연계해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및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생계를 위한 판로확보, 건강한 먹거리 수요증가, 임산물 가치증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임산물인 호두를 재배하는 횡성황금농장의 호두사업은 농업 6차산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호두나무의 재배 기간과 수확량을 대폭 개량한 신품종 호두나무를 국내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한 횡성황금농장은 총 7차 농장까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제8차 신규 분양 중으로 농장부지는 강원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 일대에 위치한다.

호두농장 경영은 타 창업에 비해 적은 비용인 약 3000만원의 초기투자 비용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점포 창업처럼 인테리어 비용 및 인건비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농장 경영 운영관리사를 통해 재배부터 수확 및 판매까지 모든 운영 관리를 위탁 대행해 편리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3년 이후부터 초기 투자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과 임업으로 분류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에서 벗어난 장점을 갖춰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농업법인 황금농장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초기 실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는 이점과 운영 관리상에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하게 운영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이상의 고학력 및 전문 경영 은퇴자의 경우 귀농, 귀촌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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