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발의하는 이상민 의원 <사진제공=이상민 의원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암호화폐와 별도로 순수 블록체인 기술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입법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 대응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특별간담회는 노웅래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이하 ‘핀테크연합회’) 주관했으며 블록체인 관계자와 전문가,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먹거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블록체인기술이 가상화폐로 인식돼 가상화폐의 투기성 때문에 블록체인기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상화폐와는 분리해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세계 각국에 앞서서 기술 산업적 선점을 위하며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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