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제정책 자문회의’ 14일 오후 4시 개최

제주도는 제1차 경제정책 자문회의를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도는 경제성장률 7.3%(전국 2.9%, 전국 1위), 고용률 68.2%(전국 61.2%, 전국 1위) 등 제주경제의 외형적인 성장에 대해 관광·건설·기업 등 관련 전문가와 현업 종사자등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경제 정책에 반영키 위한 도정의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9월부터 경제 전문가 그룹회의를 가동하고 있다. 경제상황 분석과 진단을 통해 제주경제의 실상을 파악해 왔으며, 분야별(관광, 건설, 소상공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과 전문가가 제기하는 의견과 자문을 통해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회의는 안성봉 한국은행제주본부장의 국내 경제동향 및 제주 현황 발표에 이어, 원희룡 도지사의 주재하에 각 분야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연구·학계, 기업, 관광, 건설, 단체, 행정 등 분야별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단기 대책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중장기 제주 산업과 경제구조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에서는 회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민선7기 도정의 경제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자문회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통해 2019년 경제정책 운영 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말에는 제2차 경제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해 2019년 경제정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도민토론회를 거쳐 경제 정책 방향을 최종 확정 짓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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